셀리악병 증상 검사 자가진단 손가락 한포진
셀리악병
셀리악병은 특정 유전자인 HLA-DQ2 가진 경우에만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으로 소장에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소장은 소화 및 영양소 흡수의 주된 장기 중 하나로 소화 효소 분비, 영양소 흡수, 물과 전해질 흡수, 면역 체계의 일부, 균형 조절 등의 다양한 역할을 가집니다. 그러나 셀리악병의 경우 글루텐을 섭취하였을 때, 영양소가 흡수되어야 하는 소장에서 오히려 글루텐에 대한 면역 반응이 생겨 소장 내피가 손상되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셀리악병 증상
유아의 경우 밀가루를 섭취하였을 때 소장에서의 영양분 흡수가가 어려워 체중 감소 및 식욕 저하 증상이 있고, 잦은 배통증,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하여 성장이 지연되거나 성장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유아와 성인 모두에서 색이 옅은 설사를 하며 방귀에 나쁜 남새가 나고 방귀가 잦습니다. 성인의 경우 유아와 마찬가지로 소장에서 영양분 흡수가 어려움으로 체중감소, 저체중, 만성 피로, 생리불순, 부인과 질환, 불안정한 감정, 두통, 피부 발진, 손가락 헤르페스 피부염, 여드름, 구내염, 빈혈, 뼈 통증 등의 다양한 병을 야기시킵니다.
대표적 증상
셀리악병의 대표정 증상으로는 손가락 헤르페스형 피부염입니다.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 이 증상은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난 후 손가락이 가렵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에 핑크빛 수포가 생긴 후 물집이 터지면서 딱딱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방문하여 항체 검사를 통해 셀리악병 유전자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셀리악병 검사
셀리악병은 혈액검사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아직 셀리악병 검사 가능한 병원이 없으며, 대게 증상만으로 진단하여 과민성대증후군과 같은 다른 질병으로 오진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가능한 검사로는 항체검사로 TISSUE TRANSGLUTAMINASE LGA 검사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1년에 1~2건 정도 극히 드물게 시행하고 있는 검사입니다. 검사를 위해서 아직 특정 과가 정해지지 않았고 알레르기내과 혹은 피부과로 검사 이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모두에게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유전자 보유인 100명 중 1명 비율로 나타납니다.
논문에 의하면 아시아권에서는 셀리악병의 사례가 극히 드물게 보고됩니다. 반면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셀리악 유전자의 비율이 전 국민의 35%를 차지하며 관련된 정보센터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결혼 등의 의 환경적 변화로 아시아권에서도 셀리악 유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법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 등의 식품 섭취를 완전히 중단합니다. 셀리악병은 단 1%의 글루텐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니 밀가루를 포함한 글루텐 제품을 완전히 중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후 셀리악병으로 생긴 지병과 영양소 보충을 위하여 빈혈 치료제, 철 및 엽산, 칼슘과 복합 비타민 등을 섭취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염증 감소를 위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글루텐 섭취를 중단하였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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